논산시 미디어소통센터

할머니와 할아버지들이 단체 사진을 찍으며 즐거워합니다.
'찾아가는 어르신 한글대학' 졸업식장입니다.
마을 친구와 사진을 찍고, 가족과 찍고, 그동안 가르침을 준 선생님들과도 소중한 추억의 사진을 남깁니다.
나이는 먹었어도 손자, 손녀들의 졸업식장과 다를 게 없습니다.

1년 동안 3백여 개 마을을 찾아가 어르신들과 함께한 한글대학의 첫 졸업생 3천100여 명이 수료증을 받았습니다.
한글을 읽고 쓸 줄 아는 기쁨과 행복감은 그 누구도 채워 줄 수 없습니다.
소녀처럼 크리스마스카드도 만들고, 나만의 가방 등 공부 시간에 만든 과제물들이 전문가 못지않은 솜씨를 뽐냅니다.

찾아가는 어르신 한글대학'이 외로움과 고통을 함께 나누는 사람 중심의 행복의 장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논산시는 '100세 행복과'를 신설하고, 어르신과 함께 건강한 삶을 살기 위한 '동고동락' 공동체 사업에 나섰습니다.
마을회관과 경로당이 행복한 삶의 공간으로 바뀌면서 어르신들이 '살맛 나는 내 인생'의 제2막을 열어가고 있습니다.

-20181219-